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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마켓 매장 돌며 로봇이 소주 홍보…시온마켓 '콩애드봇' 등장

로봇이 마켓 매장을 돌아다니며 소주를 광고해 화제다.     지난 7일 LA 시온마켓에서 로봇이 분주히 매장을 이동하며 스크린과 음성으로 롯데칠성 신제품 소주 ‘새로’를 홍보하자 장 보던 고객들이 셀폰을 들어 사진을 찍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해당 로봇은 샌호세 스타트업 회사인 콩로보틱스(대표 테드 설)가 출시한 ‘콩애드봇’으로 업체가 기존 서빙 로봇에 CDS(Contents Delivery Server) 기술과 스크린 장착을 통해 애드봇으로 변형했다. 롯데칠성음료 미국 법인(법인장 김경동)과 콩로보틱스 협업으로 탄생한 애드봇 광고 마케팅은 시작한 날부터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김경동 법인장은 “애드봇 광고는 새롭고 재밌는 콘셉트의 소주인 새로와 맞아 시도했다”며 “소비자들 접점 장소인 마켓에 재밌고 시각적인 애드봇 광고가 구매 동기를 높이고 구매층도 확장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콩애드봇은 6~8시간 운행되며 배터리가 소진되면 자체 충전도 한다. 콩애드봇을 출시한 콩로보틱스 테드 설 대표는 “기존 스크린, LED 플랫폼과 다르게 스크린과 이동성으로 소비자 시선을 끄는 광고 효과가 있다”며 “터치스크린이어서 마켓에서 제품 홍보뿐만 아니라 행사, 다양한 이벤트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시온마켓 잔 윤 점장은 “로봇 광고를 시작하면서 고객들의 소주 제품에 대한 관심도가 상승했다”며 “반응이 좋으면 전매장으로 확대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이은영 기자로봇 한인마켓 한인마켓 매장 소주 홍보 la 시온마켓

2023-11-08

대형 마켓에 빵·고기가 없다…오미크론 확산에 인력난

코로나 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인한 인력난이 식품 유통망에도 큰 타격을 주고 있다.     미국 내 하루 확진자가 140만 명에 달하는 등 연일 확진자 숫자가 신기록을 세우면서 농장과 식품 가공업체, 배송업체, 마켓 직원 확진자도 늘어 차질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류 마켓 선반은 빵, 고기, 우유, 통조림 등 일부 선반이 텅텅 비고 있고 한인 마켓도 두부, 라면, 냉동만두 등 특정 식품 공급이 원활하지 않다.     이미 연초에 한인마켓에는 떡국, 두부, 만두 등이 부족해 고객들이 설맞이 장을 보는데 혼란을 겪었다.     한인마켓 매장 점유율이 30~40%에 이르는 한 떡국 업체의 직원들이 코로나 19에 감염되면서 생산량을 줄이는 바람에 연초 마켓 떡국 대량 부족 사태에 일조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물량이 정상적으로 공급되지 않는 원인으로 “코로나19 감염 관련으로 직원이 출근하지 않아 생산라인에 근로자가 없기 때문”이라며 “현지 생산공장 가동이 최고 50%나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오미크론 여파로 식품 가공업체 직원의 감염이 증가하자 식품 공급량이 줄고 식품 가격이 상승하는 도미노 현상으로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로 이어지고 있다.     게세마리 소스 같은 경우 공급이 부족하자 며칠 사이 판매가가 3배나 올랐고 스팸 같은 육류 가공제품 세일은 아예 사라졌다.     한인마켓에는 풍산농협 김치, 비비고, 종갓집 김치 등 한국산 김치가 한때 품절이었지만 지금은 공급이 원할하다. 하지만 가격은 이전보다 2~3달러 정도 올랐다.     한국산 가정간편식 냉동제품은 10여종 이상이 판매되었지만, 지금은 찾아보기 힘들다. 큐티 마요네즈, 팔도 비빔장 등 특정 소스 제품도 몇 개월째 선반이 비어있다.     한인 마켓 업계는 오미크론이 업계 전방위로 퍼지고 직원 대량 감염 사태가 쏟아지자 직원 감염을 최대한 막기 위해 총력전을 기울이고 있다.     한남체인, 한국마켓, 갤러리아 마켓 등은 이번 주 초부터 직원들에게 N94 마스크를 배포하고 매일 매장 소독을 하고 있다.     한남체인 측은 “한 달에 두 번 전 직원 코로나 19 테스트를 하고 있다”며 “신속항원 코로나19 검사 키트를 마련하고 수시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미 식료품 협회에 따르면 회원 업체 상당수가 평상시 직원의 50% 미만으로 매장을 운영하며 인력난을 호소하고 있다.   그레그 페라라 협회 회장은 “공급난과 인력난으로 소비자들이 특정 식품을 구매하는 데 혼란을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영 기자오미크론 인력난 한인마켓 매장 배송업체 마켓 오미크론 여파

2022-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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